사업을 접고 나면 바로 걱정되는 게 건강보험료입니다. 특히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때 ‘보험료 부담이 너무 크다’는 목소리가 많아요. 폐업 후 건강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 혹은 편법이라도 쓰면 안 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제가 겪어보니, 막연한 걱정보다는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하더군요. 오늘은 그 고민을 한방에 풀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실속 있는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폐업했는데, 그럼 건강보험료는 어떻게 계산되는 건가요?
사업장을 닫았다고 해서 곧바로 보험료가 내려가는 건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이 여기서 혼란스러워하시는데,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제가 2024년에 가게를 정리했더라도, 2023년에 벌어들인 소득 내역에 따라 2024년의 보험료가 결정된다는 의미죠. 이렇다 보니 폐업했다는 사실증명원만 제출해서는 당장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음엔 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해요.